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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 "10세대 부족" 다시 고개 드는 인텔 칩 수급난 운영자(시스템) 2019-10-02 249

"10세대 부족" 다시 고개 드는 인텔 칩 수급난

 
인텔 "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..해소 위해 노력중"

(지디넷코리아=권봉석 기자)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인텔 프로세서 수급난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. 대만 주요 제조사를 중심으로 올 연말부터 내년 초 출시할 노트북 신제품에 탑재될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.

인텔 역시 "올 상반기 중 시장조사업체와 내부 예상치를 넘어서는 PC 제품 수요가 있었고 수급 불균형이 일부 존재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"이라고 뱕혀 이를 일부 시인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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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(코멧레이크). 14nm 공정에서 생산된다. (사진=인텔)

단 국내외 PC 제조사들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 기존 프로세서를 이용한 생산에서는 당분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.

■ 디지타임스 "14nm 공정 수급 불균형"

대만 디지타임스는 지난달 24일 주요 대만 제조사를 인용해 "14nm(나노미터) 공정에서 생산된 프로세서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예정된 신제품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"고 보도했다.

디지타임스가 지목한 프로세서는 인텔이 지난 8월 공개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, 코멧레이크(Comet Lake)다. 10nm 공정에서 생산된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로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사무용이나 업무용 등 B2B 수요를 일정 부분 분담하기 위한 성격을 지녔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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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간 비교. (그림=인텔)

10nm 공정에서 새 아키텍처인 서니 코브(Sunny Cove)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이스레이크와 달리 코멧레이크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한 14nm 공정에서 만들어진다. 그래픽 성능 역시 전 세대와 동일하지만 코어 수와 작동 클록을 높였다.

■ 인텔 "수급 균형 개선하기 위해 노력중"

인텔은 지난 하반기부터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을 포함한 프로세서 수급난이 가시화되자 로버트 스완 임시 CEO 명의의 공개서한에서 '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'임을 강조했다.

또 2018년 초부터 전 세계 14nm(나노미터) 공정 생산 시설에 총 10억 달러(약 1조원)를 투자해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. 이후 내장 그래픽칩셋이 비활성화된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일부 칩셋 생산 공정을 14nm에서 22nm로 전환하기도 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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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텔은 지난 해 초부터 14nm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. (사진=인텔)

지디넷코리아의 질의에 인텔은 "PC 고객사들을 위한 수급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중"이라고 밝혔다.

또 "올 상반기 중 시장조사업체와 내부 예상치를 넘어서는 PC 제품 수요가 있었고 이에 따라 14nm 제품 생산량을 확충했다. 연말 성수기에 대비해 10nm 제품 생산량도 늘려가고 있다"고 덧붙였다.

인텔은 또 "고객사들의 고성장 분야를 지원할 최신 세대의 인텔 코어 i5, i7과 i9 제품 생산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"고 설명했다.

■ "출하량 예측치와 실제 주문량 차이 있었다"

그러나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PC 출하량은 총 5천848만 4천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80만 대 가량 감소했다. 올 2분기 PC 출하량은 6천485만 8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2만 7천대 가량 늘어났다.

결국 출하량 증가·감소를 모두 감안하면 올 상반기 PC 출하량은 지난 해에 비해 고작 110만 대 가량 증가한 셈이다. 이는 올 상반기 전체 PC 출하량의 1% 가량이다. '내부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요'라는 인텔의 설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.
 
2018/2019년 상반기 전세계 PC 출하량과 증감치. (자료=IDC)

이에 대해 인텔은 "주요 시장조사업체 등의 예측치에 맞춰 프로세서 생산 계획을 잡았지만 실제 PC 제조사의 주문량과는 차이가 있었다"고 설명했다.

■ "기존 인텔 칩 탑재 PC 생산에는 문제 없을 것"

국내외 PC 제조사들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 기존 프로세서를 이용한 PC 생산에서는 당분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.

익명을 요구한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"올 상반기만 해도 프로세서를 공급받는데 지연이 있었다. 그러나 지금은 큰 문제가 없다"고 설명했다. 국내 중견 PC 제조사 역시 "지금까지 공급사를 통해 특별한 정보를 듣지 못했다"고 밝혔다.

또 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"최신 프로세서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B2B 시장 등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"고 설명했다.

권봉석 기자(bskwon@zdnet.co.kr)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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